미국의학협회, 중독학회, 세계보건기구(WHO)에서는 알코올중독을 ‘자제능력을 잃은 상태에서 직장생활 및 가족/대인관계에서 부정적 결과를 초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술을 끊지 못하는 상태’로 정의하고 있습니다. 특히, 우리나라 알코올 소비량은 세계 2위이며, 알코올중독이 한국인의 정신장애 발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.하지만 알코올중독은 그 증상이 진행적이고 만성적이어서 쉽게 재발이 되는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, 중독자 개인 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는, 이른바 ‘가족병’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.
본 병원 알코올중독 클리닉은 환자의 개별적 특성에 부합하는 체계적이고 다양한 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재발을 막고 사회적 재활을 도모하기 위해 정신과전문의, 정신보건간호사, 정신보건사회복지사, 보호사 등 전문적인 치료진으로 구성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.
- 가족이나 친척 중 의존증 환자가 있는 경우
- 술친구가 많다거나 술을 구하기 쉬운 생활여건에 있는 경우
- 어렸을 때 주의력결핍장애나 품행장애가 있었던 경우
- 자존감이 부족하고 의존성이 강한 성격인 경우
- 수줍음이 많고 자기주장이 부족하고 너무 양심적인 성격인 경우
- 기타 스트레스 요인(이혼, 별거, 실직, 가난 등)이 많은 경우
- 평상시에 술을 마시고 싶은 충동이 강합니다.
- 마시고자 했던 것 보다 더 많이 마시게 되고, 더 오래 마시게 됩니다.
- 술을 마시지 않으면 구토, 식은땀, 수전증, 불안감 등의 금단증상이 있으며 심하면 헛것이 보이거나 헛소리를 듣기도 합니다.
- 내성이 생겨 점점 더 많은 양의 술을 마시게 된다. 과거와 같은 양의 술을 마시면 만족도가 떨어집니다.
- 술을 끊고자 해도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- 술을 얻기 힘든 상황일 때 힘들게라도 구해 마십니다.
- 간질환ㆍ위질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술을 마시게 됩니다.
- 주변의 술을 모두 치웁니다.
- 술을 마시는 회식에는 참석하지 않습니다.
- 다니던 술집이 있는 길로 다니지 않습니다.
- 일과가 끝난후 휴식시간을 어떻게 보낼것인지 구체적으로 계획합니다.
- 주변에 있는 가족과 친구들에게 술을 끊었다고 단호하고 당당하게 이야기합니다.
- 정기적으로 운동을 합니다.
- 자신이 주도할 수 있는 모임은 술을 마시지 않는 모임으로 유도합니다(조찬모임 등)
- 가족의 알코올문제를 더 이상 부정하지 않습니다.
- 환자가 술 마시는 이유가 가족때문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
- 가족 자신의 정신건강에도 신경을 씁니다.
- 중독환자로 인해 소외 및 방치된 자녀들에게도 관심을 가집니다.
- 알코올중독은 지속적인 노력과 전문적 도움으로만 치료될 수 있음을 이해합니다.
- 치료 초기 의료진에게 환자분의 신체적·정신적 상태 및 사회관계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합니다.
- 치료 과정에서는 냉정하고 객관적인 자세를 유지하며, 가족교육 및 모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합니다.